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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골의 대부분은 연골로 싸여 있으며, 거골 골절은 대부분이 관절 내 골절로 거골 원개(talar dome)의 관절면에는 온 몸에서 가장 큰 단위 면적당 부하가 가해지고 있습니다.
거골두 및 경부는 족배 동맥과 족근 동 동맥 ( ARTERY of sinus tarsi )에서 분지하는 거골 경부 상방의 혈관들에 의하여 풍부하게 혈액 순환이 되고 있으므로 거골두 및 경부의
무혈성 괴사는 아주 드물지만, 거골 경부나 체부의 골절 후에는 무혈성 괴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여기서는 거골 골절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고 중요한 거골 경부 골절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2. 증상
많이 어긋난 골절 중 상당수에서는 피부가 찢어져서 골절부가 외부와 통하게 되는 개방성 골절이 일어납니다.
또한 피부가 찢어지지는 않더라도 뼈 조각에 의하여 그 위의 피부가 들려서 피부의 혈액 순환이 나빠져 피부가 죽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빨리 뼈를 맞추어서 피부 괴사와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비행기 사고가 가장 흔한 원인이라는 보고도 있으나 대개는 교통사고나 추락상이 원인입니다.
발목 관절의 족배 굴곡이 일어나면서 거골의 경부가 경골의 앞 부분에 충돌하여 골절이 시작되어 거골하 관절의 중간 관절면과 후방 관절면 사이로 골절선이 이어집니다.
골절 부위가 많이 어긋날수록 혈액 순환의 차단 정도가 심하여 무혈성 괴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거의 어긋나지 않은 골절에서도 관절면이 손상되어 나중에 관절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진단
방사선 사진상에서 거골의 몸체 부분이 거골하 관절에서 탈구 되어 있는지 관찰해야 하고, 심한 경우에는 발목 관절에서도 탈구가 있는지 등을 관찰합니다.
조금 어긋난 경우에는 보통 촬영하는 사진으로는 잘 알 수 없으므로, 거골의 경부를 잘 알아볼 수 있는 특수한 촬영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는 컴퓨터 단층 촬영을 하면 뼈가 부스러진 것을 쉽게 알 수도 있습니다.
5. 경과,예후
정확히 맞추고, 튼튼하게 고정을 해도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부조직 손상에 의한 피부 괴사와 무혈성괴사 및 관절면의 연골 손상 등은 수술을 하더라도 원상 회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피부 괴사 및 감염
피부 괴사에 의하여 감염이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거골 몸체의 감염이 치유되지 않고 지속되어 거골 체부를 절제해야 하는데 절제 후에는 경골과 종골 사이를 굳히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 지연 유합 및 불유합
유합이 늦어지는 지연 유합은 흔하지만,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은 비교적 드문 편입니다. 만약 1년 후에도 골절 유합이 되지 않으면 골이식을 합니다.
- 부정유합
- 무혈성 괴사
무혈성 괴사는 방사선 사진 상으로 알 수도 있으나, 골주사 검사도 진단에 유용하며,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은 MRI 입니다.
MRI를 하면 수상 후 3주 정도가 되면 무혈성 괴사의 유무는 물론 괴사의 범위까지 알 수 있습니다.
- 외상성 관절염 (外傷性 關節炎, traumatic arthritis)
무혈성 괴사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손상 당시의 연골 손상에 의하여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거골하 관절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장기간 체중 부하를 하지 않고 고정을 하므로 관절이 굳어지고, 관절 연골의 영양 공급의 장애를 초래하여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치료
2mm 정도의 경미한 전위가 있더라도 거골하 관절 중 전방 및 중간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의 변화가 많으므로 정확한 정복 및 고정이 중요합니다.
어긋나지도 않고, 뼈 조각도 없는 경우에는 8-12 주 정도 고정합니다. 어긋난 골절은 조기에 수술을 하여 정확히 맞춘 후에 고정합니다.
골절 부위가 개방되어 거골 몸체 부분이 심하게 오염된 경우나 조각이 많은 경우에는 거골 몸체를 절제합니다.
대개 수술 후 3 개월이면 체중 부하를 시작할 수 있으나 거골 체부의 무혈성 괴사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슬개 건 부하 보조기( patellar TENDON bearing brace )를 하여 거골 원개의
체중 부하를 감소시켜서 재혈관화가 일어날 때 까지 체부가 함몰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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